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를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 전 대행 캠프에 합류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국회=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박헌우 기자]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를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 전 대행 캠프에 합류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한 전 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통해 "저는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먹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선택을 받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 단축(5→3년)을 포함한 '바로개헌' △통상 해결 △국민통합 및 약자동행을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웠다. 한 전 대행은 "국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어쩌면 '국무총리를 하면서 못한 일을 대통령이 된다고 갑자기 어떻게 해내겠느냐'고 물으실지 모른다"며 "국무총리라서 못한 일을 대통령의 힘으로, 반드시 해내겠다. 제가 살아온 인생을 보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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