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운데)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오른쪽)가 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앞 광장에서 열린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 Ai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성남=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성남=장윤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앞 광장에서 열린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 AI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대화는 미중 기술 패권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와 초당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정치적 이견이 노출될 때도 있었지만,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라는 공통의 과제 앞에서는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빅텐트 하며 유불리만 따지는 정치공학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진짜 공학의 고민으로 대선판이 재편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과학기술이 정치의 중심으로 올라와야 하고, 미래지향적인 이공계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다"며 "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정치의 무게중심이 과학기술로 옮겨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담 장소는 이 후보가 안 후보를 존중하는 의미로 판교역 1번 출구 광장을 선택했다. 판교는 IT산업과 기술 스타트업의 중심지이자 안 후보의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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