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윤석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이명박 재단을 찾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이날 나 의원은 이 전 대통령 예방에 앞서 "통합해 가는 당내 경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결과가 나오면 모든 사람은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무디스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내리겠다는 기사가 나왔다"며 "이유를 보면 정국 불안정,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기본소득이 결국 국가부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시장적, 반헌법적 정책이라고 보는 것"이라며 "이 전 대통령께서 시장경제 원칙 입각해 경제성장, 발전을 이끌었는데 요새 너무 안타깝다. 이번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 오롯이 제대로 세워야 대한민국이 더 발전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지율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한다"며 "그래도 국민들은 현명하다. 최종 판단은 분명하게 한다고 본다. 우리 정치가 국민의힘에서 경선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j332136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