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발 글로벌 통상전쟁 대응과 관련해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 부과와 미·중 긴장격화 등 위기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의 시간에 돌입했다"라면서 "정부와 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 나가는 데 사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대선 차출론과 관련해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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