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이틀째인 12일 오전 실종된 50대 근로자를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광명=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광명=장윤석 기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이틀째인 12일 오전 실종된 50대 근로자를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고는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고립된 20대 굴착기 기사가 밤샘 구조작업을 통해 이날 오전 4시 27분께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으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는 아직 실종 상태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된 50대 근로자의 소재를 찾기 위해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의 기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구조당국은 함께 근무한 근로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실종된 50대 근로자가 컨테이너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크레인을 비롯한 중장비를 동원해 컨테이너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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