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전태일기념관을 찾아 전시관을 둘러본 뒤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전시관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노동조합 현대차 등 평균 연봉이 1억이 넘는다. 평균 임금 1억이 넘는 사람들이 계속 임금 투쟁하고 자기 밑 하청 업체를 안 돌보면 이것은 전태일 정신과 완전히 반대"라며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항상 걱정하고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희생 정신이 전태일 정신"이라고 말했다.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어제 사표를 냈기 때문에 전화를 드렸다"라며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고생많으셨다'고 했고, 출마 얘기는 전혀 없으셨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1차 컷오프 국민여론조사 100% 방식 진행에 대해서는 "그대로 따라야지, 선수가 룰이 어떻다 말할 수 있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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