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6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 선거를 만들기 위해 출마한다"며 "1천만 명이 서명한 국민청원을 통해 국민이 헌법안을 발의하도록 한 뒤,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7공화국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의를 끝낼 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 개선 등을 정치권과 함께 추진하겠다"며 "정부든 정당이든 국회든, 정책과 입법 결정 과정을 국민 참여에 기반해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여 년간 보수정당으로 대부분 호남에서만 출마해 온 호남 출신인 자신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된다면, 선거 혁명이자 국민 혁명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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