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대통령 직무 복귀 결정된다면 서둘러 개헌 추진할 것" [TF사진관]
  • 배정한 기자
  • 입력: 2025.04.03 09:50 / 수정: 2025.04.03 09:50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쪽)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쪽)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모두발언하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가운데).
모두발언하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가운데).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쪽)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왼쪽)과 권성동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 회장(왼쪽 두번째)에게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일상회복 1차 지원금 3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왼쪽)과 권성동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 회장(왼쪽 두번째)에게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일상회복 1차 지원금 3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모두발언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모두발언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이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사태를 보면 시대에 맞지 않는 87체제의 모순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헌재 심판 결과가 대통령 직무 복귀로 결정된다면 서둘러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흔히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생각해왔던 우리 헌법이 실제로는 의회독재를 견제할 최소한의 수단조차 사실상 전무한 제왕적 의회헌법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며 "대통령도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국민의 뜻을 모아 시대정신에 맞는 헌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어느 곳도 특정 개인이나 세력에 장악되지 않고, 다양화되고 다원화된 국민 요구를 담아내는 더 큰 헌법을 만들겠다"며 "이번 위기를 디딤돌로 대한민국 개혁과 대변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두발언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모두발언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오직 국민과 나라
'오직 국민과 나라'

또 권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 심판 판결에 승복할 것이며 탄핵심판 이후를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탄핵 판결이 국가의 복합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국정 상황을 관리할 것"이라며 "그것이 대한민국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최선의 길이라 믿는다"고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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