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오늘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정 붕괴를 막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거나 헌법과 법률을 고의로 위반하는 자는 공직자의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한덕수 권한대행의 재탄핵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국체가 무너져내릴 위중한 상황이다. 윤석열이 일으킨 내란 사태의 종식이 늦어지면서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한 총리는 우리가 직면한 헌정 붕괴 위기에 윤석열 다음으로 큰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을 대신해 한 총리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한다"며 "이 경고를 허투루 듣지 않기를 바란다"고 마 후보자 임명을 거듭 촉구했다.
darkroom@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