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 종결 후 34일이 지난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각각 탄핵 인용과 각하 선고를 촉구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변론 종결 후 34일째 재판관 평의를 이어가며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장기간 평의를 이어가고 있다.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을 살펴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 종결일인 2004년 4월 30일부터 11일 뒤인 5월 11일에 선고일을 고지했고, 3일 뒤인 14일 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은 2017년 2월 27일 변론 종결 후 9일이 지난 3월 8일 선고일을 고지, 이틀 뒤인 3월 10일 파면을 선고한 바 있다.
전직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에 비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기간이 3배 이상 길어지면서 '4월 초' 선고일이 고지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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