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노총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 기일인 26일을 총파업 투쟁의 최후통첩 날짜로 삼았다"며 "대통령 탄핵은 물론 그 속도까지 민주당과 발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노총은 내란 세력 청산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내란을 획책한 세력은 바로 민노총 내부에 있다"며 "민노총 간부 간첩 사건을 보라. 남조선 혁명 운동을 운운하며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9번 탄핵안을 남발한 '국정 테러 세력'이고, 민노총은 조직 내부에서 간첩이 활개 치도록 놔둔 '내란 숙주 세력'"이라며 "국정 테러 세력과 내란 숙주 세력은 대통령 탄핵을 겁박하는 망동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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