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를 비롯한 당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구속'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이날 광화문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김재연 대표는 "우리 국민들이 불안에 밤잠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 헌정질서가 뿌리째 흔들리는 이 국가적 대혼란을 시급히 종식시켜야 한다"며 "당연히 그 시작은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시급한 파면과 재구속"이라고 했다.
또 "국민의 시선이 온통 헌법재판소를 주목하는 이유"라며 "확인하고 판단할 시간이 이미 충분히 흘렀고 우리 국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다. 헌재는 1분 1초도 지체없이 조속히 판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지난 17일 대표단회의를 열고 '윤석열 파면! 구속! 긴급행동 지침'을 결정한 바 있다. 지침에는 △매일 저녁 7시 수도권은 서울로! 지역은 거점집중대회로! △3월 19일 당원행동의 날! 동시다발 1인시위 △헌재 선고일 공표시부터 정당연설회 등 전당적 비상행동 등이 담겼다.
지침에 따라 김재연 대표를 비롯한 진보당 당원들은 1인 시위에 나섰다. 또 지난 11일부터 단식 중인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18일부터 단식하며 윤 대통령의 구속·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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