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11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구속을 촉구하며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11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 마련된 천막에서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11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구속을 촉구하며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광화문 인근에서 정당 연설회를 갖고 "내란 수괴가 버젓이 감옥문을 나와서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손을 흔드는 게 가당키나 하는가"라며 "이번 결정은 검찰 또한 내란의 공범임을 자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은 헌정 사상 최초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대통령"이라며 "헌재 심판 내내 윤석열이 내란이 아님을 어는 것 하나도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는데, 절차상의 이유를 들어서 내란 수괴 범죄자를 석방하는 것은 검찰 또한 윤석열의 하수인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피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이깟 내란범들 때문에 무너뜨릴 수는 없지 않는가"라며 "민주 시민들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 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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