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쪽 두번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총회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한 초당적 국회 기구인 한미의원연맹은 이날 오후 국회 박물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창립 경과보고와 임시의장 선출, 주요 안건 등을 진행했다.
한미의원연맹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한미 의회 교류 확대를 위해 국회의장과 여야를 중심으로 발족하는 단체다.
이날 총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 전재성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여야 의원 162명으로 구성된 연맹은 양당에서 위원장과 간사를 각각 1명씩 맡았다. 위원장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정동영 민주당 의원이 맡았으며, 간사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맡았다. 한미의원연맹의 임시의장으로는 조정식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연맹은 향후 양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적 공조를 확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기적인 의회 간 교류와 공동 연구,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포럼 등을 개최하여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한다. 첨단산업 발전과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정부 차원의 협력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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