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헌우 기자] 그룹 뉴진스(NJZ)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등에 대한 심문기일' 출석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뉴진스는 출석 의무가 없음에도 직접 출석한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저희에 관련된 일이니까 직접 출석하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해서 출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면 다음 건에 예정된 홍콩 공연을 어떻게 하실 계획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능하다면 계획한 건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혜인은 "재판장에서 저희가 겪은 부당함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민지도 "저희가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 잘 모두 다 잘 전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등에 대한 심문기일이 열렸다.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2029년 7월 31일 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면서 지난해 12월 3일 그룹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반면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9일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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