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6일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한미연합훈련 중 포탄이 민가에 떨어져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가 난 노곡리 마을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은 이날 포천 소재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2025년 '자유의 방패(FS)' 연습 시작에 앞서 대규모 합동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공군 소속의 전투기 폭탄이 민가 지역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우리 공군의 KF-16에서 공대지 폭탄 MK-82 8발이 비정상적으로 투하돼 사격장 외부 민간 지역에 낙탄됐다.

이번 사고로 중상자 2명, 경상자 13명이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병원에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이 위급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회 1동과 주택 2채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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