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 AI연구원에서 열린 'AI G3 도약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LG AI 연구원을 방문해 "우리나라도 AI를 세계 1등, 일류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 AI 연구원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우리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인재 양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안철수 AI 특위 위원장, 박준성 LG 부사장,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김병학 카카오 부사장, 이기윤 SKT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 원내대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2025가 열리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혁신적 AI 기술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딥시크 모델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지 두 달이 안됐는데 중국 기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전쟁은 총과 칼로 싸웠는데 21세기 전쟁에서는 반도체와 AI 기술이 중요하다"며 "세계 각국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 수백조 단위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 기업들 역량은 세계 1위지만 정치권 지원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AI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전략기술학과에게 파격적 지원에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국가 무상 교육도 고려하겠다"며 "현장에서 기업들 목소리 경청하고 필요한 예산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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