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윤석 기자] 내달부터 시범 운항하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 선착장에 정박해 있다.
한강버스 2척은 3월 초부터 정식운항 전까지 실제 운항을 반영해 시범운항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선착장 등 기반시설과 항로 및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비상 대응 훈련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선착장 승하선 체계, 대중교통시스템과 관제시스템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등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이다.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일반 노선은 75분, 마곡·여의도·잠실에만 서는 급행은 54분 안에 운항할 계획이다.
마곡선착장에는 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고 망원·압구정·잠실 선착장에는 각각 2개의 노선을 조정했다. 버스 승강장에서 선착장까지 도보로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한편, 2007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도입된 한강수상콜택시는 저조한 이용 실적과 한강버스 도입으로 17년 만에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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