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박헌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상속세·근로소득세 등 세제 개편안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주제를 가리지 말고, 1대1로 무제한 토론하자"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국회 기재위원을 지낸 저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해 수락했지만, 이 대표가 갑자기 말을 바꾸면서 급이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3대3 토론을 제안했다"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가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저를 콕 집어서 공개 토론을 제안했기에 이를 흔쾌히 수용했더니 이제 와서 3대3 토론을 제안하면서 또 도망가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다시 한번 이재명 대표에게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또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이 자꾸 바뀌면 이재명 대표의 말을 신뢰하는 국민이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jg050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