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찾은 이재명 "국민 불안 정치권 책임...정신적 지도자 나서야" [TF사진관]
  • 이새롬 기자
  • 입력: 2025.02.24 12:40 / 수정: 2025.02.24 12:4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대웅전을 찾아 합장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대웅전을 찾아 합장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진우 스님을 만나 "국민들께서 불안하고 불편해 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저를 포함해 정치권 전체의 책임이 크다"며 "정치가 국민들의 삶이나 우리나라의 미래를 저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근 상황이 급작스럽게 생기는 일이 심각한 상황은 맞는데 정치권 노력만으로 이겨내기 쉽지 않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사회 정신적 지도자들, 종교계에서 나서 주는 게 매우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 "작년 내란 사태 전후로 조계종에서 분명한 입장을 내주셔 우리 국민의 갈 길을 지정해줘 아주 큰 도움이 됐다"며 "정치인들에게 '죽비’'럼 말씀을 많이 해달라. 정신적 지도자들이 나설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이 대표에게 덕장으로의 모습을 강조하며 "극한 데까지 가면 저절로 균형을 잡기 위해 돌아온다. 우리 불교에서는 사바 세계를 상대적인 세계로 본다"면서 "숲과 나무를 함께 바라 보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난 뒤 오후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차례로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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