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케이블타이 수갑 묶은 박선원 "타이는 국회의원 끌고 가기 위한 것" [TF사진관]
  • 박헌우 기자
  • 입력: 2025.02.21 14:16 / 수정: 2025.02.21 14:16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해 707 특임대가 계엄 당시 국회에 반입한 케이블타이 수갑을 시연하고 있다. /국회=박헌우 기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해 707 특임대가 계엄 당시 국회에 반입한 케이블타이 수갑을 시연하고 있다. /국회=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박헌우 기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해 707 특임대가 계엄 당시 국회에 반입한 케이블타이 수갑을 시연하고 있다.

박선원 의원은 "김현태 707 단장이 최근 헌법재판소와 국방위원회에서 기존의 진술을 뒤집는 위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김현태는 지난 2월 6일 헌법재판소에서 국회에 가지고 갔던 케이블 타이는 사람을 묶는 용도가 아니고 문을 봉쇄하는 용도라고 증언했다"고 주장하며 "이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707 특임대가 계엄 당시 국회에 반입한 '케이블타이 수갑'을 들어 보이며 "이것이 바로 707 특임대가 가지고 있는 코브라 케이블 타이"라며 직접 손목에 타이를 묶었다.

그러면서 "이 케이블 타이는 사람을 묶도록 설계된 것이기 때문에 구조상 문을 봉쇄할 수 없다"며 "문 봉쇄용과 포박용 수갑과는 전혀 다른 거다. 국회의원들 끌고 가려고 준비해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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