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조지호, 진술 신빙성 의문 尹측 질의에 "섬망 증세 없어" [TF사진관]
  • 이새롬 기자
  • 입력: 2025.02.20 21:40 / 수정: 2025.02.20 21:40
조지호 경찰청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 측 질의에 답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조지호 경찰청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 측 질의에 답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조지호 경찰청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조지호 경찰청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조 청장은 국회 측이 계엄 당일 관련해 질의하자 "관련 건으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재판으로 기소돼 피고인 신분에 있다. 공소사실에 포함돼 있어 증언을 못하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계엄 선포 직전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7시 20분께 삼청동 안가에서 만나 국회 봉쇄 등의 지시를 받았는지, 만난 사살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공소사실에 포함된 내용"이라면서 답변을 일체 거부했다.

윤 대통령 측에서 건강 악화를 언급하며 "수사기관에서 진술하실 때 계엄 당시의 사실을 명확히 기억해 진술했는가"라고 질문했고, 조 청장은 "경찰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나서 갑자기 페렴 증상이 와서 그때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며 "섬망 증상이 있다든지,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한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변론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기일은 2월 25일 오후 2시"라며 "양측 대리인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겠다"고 고지했다.

헌재 최종 결정 선고는 다음 달 중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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