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55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내란 수괴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했다.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온 윤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차를 타고 지하로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사유는 소멸됐고, 불법 구금 상태라는 것은 너무나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는 "법문상으로나 법리적으로 봐도 (구속 취소가) 너무나 명백하다. 재판장께서 현명한 결정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일에서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확인하는 공판준비기일 절차와 함께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취소 심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으나 윤 대통령은 구속취소 심문에 직접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법정에서 직접 구속의 위법성 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도 윤 대통령은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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