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707특임단장 "국회 단전...특수전사령관 개인 판단에 의한 지시" [TF사진관]
  • 배정한 기자
  • 입력: 2025.02.17 16:51 / 수정: 2025.02.17 16:51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질의에 답변하는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
질의에 답변하는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답변하는 김현태 특임단장.
답변하는 김현태 특임단장.

생각에 잠긴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생각에 잠긴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김 단장은 이날 '비상계엄 때 단전에 대한 대통령 지시가 있었나'라는 성일종 국방위원장 질의에 "일체 없었다"고 답했다.

성 위원장이 '그럼 누가 지시했나'라고 묻자 김 단장은 "단전은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12월 4일 12시 30분에 대통령 전화를 받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 생각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단전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어제 민주당 국조특위 위원들의 기자회견은 가짜뉴스인가'라는 질의에는 "내용이 맞지 않는 뉴스"라고 말했다.

질의하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하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전체회의 불참한 야당 의원들.
전체회의 불참한 야당 의원들.

김 단장은 "더 이상 진입이 어렵고 앞에 많은 분들이 막고 계셔서 들어갈 수가 없다, 이런 보고를 드리는 와중에 사령관께서 그러면 혹시 전기라도 내릴 수 있는지 찾아봐라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위치를 내리는 그 시간대에도 자동으로 비상등이 켜져서 암흑천지같이 어둡지는 않았다. 충분히 사람이 다 식별되고 불이 꺼졌다고 느끼기도 애매한 그런 수준으로 잠시 꺼졌다가 켜진 상황"이라며 "(단전 시간은) 5분 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야당의 빈자리.
야당의 빈자리.

질의에 답변하는 김현태 특임단장.
질의에 답변하는 김현태 특임단장.

김 단장은 단전 조치가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목적이 아닌 '건물 봉쇄'를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통령 지시는 아니고 곽 전 사령관 개인 판단에 의한 지시였고, 저희 임무를 받고 간 요원은 제가 '지하에 내려가서 한번 불 끄는 것 찾아봐라' 이 정도 말을 하니까 지하 1층 문을 닫는 데 필요한 조치라 이해하고 행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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