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모두가 보는 것처럼 국익을 위해서라면 동맹국과의 관세전쟁도 불사한다"며 "우리 역시 이런 점을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중국과 핵 및 군비 감축을 위한 대화를 재개하고 싶다고 밝혔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의지도 재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을 이끈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 속 경쟁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분기점을 만들어내길 바란다"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또 이 대표는 부산시가 '북극항로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한 데 대해서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우리 모두 미래가 걸린 일에는 여야 진영에 상관없이 힘을 합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균형 발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민주당도 정책위를 중심으로 장단기 입법 정책안을 준비해 나가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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