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통일부가 1984년 9월부터 1990년 7월까지의 '정치·경제·체육' 분야 남북회담 문서를 공개한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관계자들이 문서를 열람하고 있다.
이 문서는 2022년 첫 공개 이후 여섯 번째로 이뤄진 남북회담 문서 공개로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서는 분단 이후 최초로 개최된 남북경제회담 및 국회회담 예비접촉 등 1980년대 중·후반 남북 간 대화·접촉의 실상, 1990년대 남북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한 남북 간 예비회담 등이 기록돼 있다.
통일부는 남북회담 문서 열람 편의성을 높이고자 방문 열람 장소를 지방으로까지 확대하고 온라인 열람 방식을 신규 도입했다.
수도권 이외에 거주하는 국민 접근성 제고를 위해 현재 서울 지역 4곳으로 한정돼 있는 열람 장소를 지방까지 확대해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목포)과 영남권(국회부산도서관)에서도 남북회담 문서를 직접 방문해 열람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남북회담 문서 온라인 열람 신청 방식도 신규로 도입해 누구나 남북관계관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열람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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