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박헌우 기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국회에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독립 법정기구인 반헌특위에 조사 권능을 부여해 수사가 필요하면 상설 특검을 발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단죄의 근거를 마련해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을 강조하며 "내란 세력을 잉태하고 배출한 권력기관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고쳐 쓸 수 없는 조직"이라며 "조국혁신당은 국회에 검찰개혁 4법을 제출해 놓았다. 2월 국회에서 처리해 주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다원적 민주주의와 다당제가 우리 정치에 정착할 때가 됐다. 국회에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두고 논의해야 한다"면서 "정치적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권한대행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제안한 국민소환제도 여기서 논의하자"며 "유신정권이 국회 진입을 좁히기 위해 높였던 교섭단체 기준을 원래대로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다.
cjg050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