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ERT 멤버스데이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대한상의가 지난 2022년 발족시킨 기업 협의체로 현재 약 1750여 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신기업가정신은 기존의 경제적 가치 창출에 더해,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비전이다.
이날 최 회장은 "세계 경제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 이윤 창출을 넘어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만으로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돼야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받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최 회장은 ‘최소량의 법칙’을 예로 들며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전체적인 성장이 제약을 받는다"며 "국민이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느끼는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청년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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