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정치, '문워크' 같아…연금개혁은 다르길" [TF사진관]
  • 배정한 기자
  • 입력: 2025.02.07 11:52 / 수정: 2025.02.07 11:5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왼쪽)와 박찬대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왼쪽)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현종 당대표 외교안보보좌관 임명장 수영하는 이재명 대표(왼쪽).
김현종 당대표 외교안보보좌관 임명장 수영하는 이재명 대표(왼쪽).

이 대표는 이날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정치 행태에 대해 "자세는 앞으로 하는데 실제로는 뒷걸음치는 문워크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가운데).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연금개혁과 관련해 모수개혁을 먼저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하는데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이라며 "조속히 관련 논의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여야 영수회담 당시 제가 대통령께 연금개혁을 말했다. 저희는 원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5%까지 양보하겠다고 하면서, 대통령이나 국민의힘 측에서 그 이하인 44%로 하겠다고 하면 합의할 생각이었다"며 "그런데 당시 국회에서 안 하고 다음 국회에서 넘기겠다고 해서 상당히 놀랐다"고 설명했다.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그러며서 "결국 나중에는 국민의힘이 제안하는 대로 소득대체율 44%를 다 받을 수 있다고 제안하니 그때 구조개혁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며 "구조개혁과 모수개혁이 동시에 안 되니 모수개혁을 먼저 하자고 해서 숫자상 합의를 한 건데, 결국 구조개혁을 동시에 하자고 제안해서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당시 '사실상 합의가 됐는데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1년이 또 지났는데 앞에서는 '하자'고 하고 뒤로는 실질적으로 발목을 잡는 행태를 이번에는 보여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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