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출석, 눈을 질끈 감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6분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해 오전 9시 4분께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9시 58분 헌재 대심판정에 정장 차림으로 입정했다.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하는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날 증인으로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차례로 출석한다.
김 단장은 자신이 197명의 부대원을 국회에 투입해 현장 지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곽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직후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에 있는 인원을 모두 끄집어내라"고 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국회 측이 신청한 증인이다.
반면 윤 대통령 측 신청으로 채택된 박 수석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정부 예산안을 감액한 것과 관련해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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