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도체법 주 52시간 근무 예외 조항...국민 공감 중요" [TF사진관]
  • 배정한 기자
  • 입력: 2025.02.03 12:41 / 수정: 2025.02.03 12: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 적용 제외 어떻게?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 디베이트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 적용 제외 어떻게?'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 디베이트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 적용 제외 어떻게?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 적용 제외 어떻게?'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 적용 제외 어떻게?'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 디베이트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가운데).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가운데).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오른쪽).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오른쪽).

이 대표는 이날 디베이트를 주재하며 '주 52시간 근무 예외 조항' 도입과 관련해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합리적인 타협안 또는 공감대를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이 발전해야 하고, 또 발전 위해선 국가적 지원·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데 특별법 중 합의되지 못한 부분이 바로 근로시간 문제"라며 "양측 입장은 물론 당내에서도 입장이 완전히 갈린다"고 전했다.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오른쪽).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오른쪽).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가운데).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가운데).

그러면서 "저도 노동문제에 관심이 많고 노동법에 대해서도 공부도 꽤 했던 사람인데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한편으로는 큰 차이 같기도 하다"며 "저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동의하는 바가 있는데 합의되는 것부터 먼저 처리하고 합의 안 되는 건 천천히 하는 방법도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도 있고 한꺼번에 해야 한다 이런 입장도 있다"며 "법이라고 하는 건 전 국민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질서이기 때문에 국민적 공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김태년 의원(가운데).
발언하는 김태년 의원(가운데).

발언하는 김태년 의원.
발언하는 김태년 의원.

이어 "52시간제 예외 조항에 대해 양측은 일단 제가 보기에 오해와 의심이 있는 것 같다. 신뢰의 문제"라며 "노동계에서는 법 개정 통해 노동자들을 착취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경영진 측은 우리만 형식적 제재 때문에 필요할 때 집중해서 연구할 수 없는 것 아니냐 하는 의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쟁점 조항에 대해 "총 노동 시간을 늘리는 것은 아니다"며 "연구 개발이 집중되는 특정 시기에 유연성을 확보하자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발언하는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오른쪽 세번째).
발언하는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오른쪽 세번째).

발언하는 손우목 전국삼성전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
발언하는 손우목 전국삼성전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

박찬대 원내대표(왼쪽)와 대화하는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왼쪽)와 대화하는 이재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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