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민생안정지원 현장방문차 서울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 온기창고와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 등을 살핀 뒤 동행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설 연휴를 앞두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온기창고'와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 '서울역쪽방상담소'를 방문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온기창고와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는 오세훈 시장이 취임 후 주력해 온 쪽방촌 동행 사업의 일환이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특화형 슈퍼마켓으로 후원받은 물품들을 인근 쪽방 주민들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또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무료 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권영세 위원장과 오세훈 시장은 쪽방촌 지원시설 현장 점검을 마친 후 쪽방상담소 직원들과 동행식당에서 식사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특히 연휴 기간 중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도 예보돼 있으니 전기 등 화재 안전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온기창고는 쪽방 후원 물품을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민의 자존감도 높여줘 재활에 필요한 용기를 주는 데도 도움 되는 좋은 정책"이라며 "우리 사회에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이렇게 세심하게 배려하고 돌보는 공동체 활동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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