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처참히 부서진 디케의 저울' [TF사진관]
  • 이새롬 기자
  • 입력: 2025.01.19 06:54 / 수정: 2025.01.19 07:04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적용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오전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입구와 창문, 외벽이 파손돼 있다. /이새롬 기자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적용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오전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입구와 창문, 외벽이 파손돼 있다. /이새롬 기자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적용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오전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간판이 떨어져 파손돼 있다.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적용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오전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간판이 떨어져 파손돼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적용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오전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입구와 창문, 외벽이 파손돼 있다.

이날 오전 3시께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극도로 흥분한 지지자 100여명은 법원 후문 담장을 넘어가 건물 외벽을 파손하고 돌을 던져 창문을 깨부수고 일부는 내부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신체 보호복(진압복)을 입고 경찰봉을 갖춘 기동대를 동원하는 등 총 1400여명을 투입해 오전 6시께 법원 안팎의 시위대를 대부분 진압했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50분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실질심사 종료 후 8시간 만이다. 차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거쳐 수용된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에 이어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제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장 20일 동안 서울구치소에 머물며 공수처와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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