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하례회 갖는 의료계 [TF사진관]
  • 박헌우 기자
  • 입력: 2025.01.17 13:57 / 수정: 2025.01.17 13:57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왼쪽 다섯 번째부터)등 참석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떡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왼쪽 다섯 번째부터)등 참석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떡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등 참석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떡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날 김택우 신임 의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금 상태로는 의대 교육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정부 스스로 인정하고, 2025년 의대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스터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접근성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로 대표되는 자랑스러운 K-의료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못한 상황이 됐다"면서 "작년 정부의 의료 농단으로 우리 의료는 처참히 짓밟히고 차세대 의료를 책임질 미래 세대들은 꿈과 미래를 상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보건의료 정책을 선도하는 의료 전문가 단체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병원협회장은 "의료전달체계 정립과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해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정부와 여당이 의료계와 의정 현안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있었다"며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의료 공백이 길어지도록 놔둘 수 없다는 점은 우리 모두가 공감한다. 열린 마음으로 대화와 소통을 이어 나간다면 우리는 분명히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일선 의료 현장이 하루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cjg050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