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의 마지막 관문'…경호처 밀어내고 진입하는 공수처 [TF포착]
입력: 2025.01.15 17:38 / 수정: 2025.01.15 17:4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에서 공수처 수사관들이 경호처 관계자들과 대치 후 진입을 하고 있다. /이효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에서 공수처 수사관들이 경호처 관계자들과 대치 후 진입을 하고 있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에서 공수처 수사관들이 경호처 관계자들과 대치 후 진입을 하고 있다.

이날 공수처와 경찰의 공조수사본부는 오전 10시 33분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해 과천 공수처 청사로 압송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 압송을 앞두고 변호인단을 통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제목으로 한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며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 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관저 앞 지지자들을 향해 "저를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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