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서예원 기자 |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43대 집행부는 현 사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 의료 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전력하겠다"면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더 이상 시간 끌기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하고,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결자해지 한다는 마음으로 (사태 해결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정부와 여당은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후속 조치에 불과한 전공의 입영 수련 특례 방침을 내세우고 이미 실패했던 여의정 협의체를 재개하자고 한다"고 지적하면서 "분명히 밝히지만 현 상태로는 의대 교육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정부 스스로가 인정하고 2025년 의대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시방편이 아닌 제대로 된 의학 교육의 마스터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nnie@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