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 경찰 3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 [TF사진관]

11일 오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11일 오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처장은 이달 4일과 8일에도 경찰의 소환조사 요구를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경호처는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엄무와 관련해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한편 10일 경찰 3차 출석 요구에 응한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은 13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친 후 11일에도 연일 국수본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