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
'민주파출소' 소개하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파출소' 설명 듣는 이재명 대표(왼쪽 두번째). |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왼쪽). |
이 대표는 이날 전용기 의원의 '민주파출소' 시연을 지켜본 뒤 "경찰이 시위대한테 맞아서 혼수상태가 됐다는 가짜뉴스를 만들고 국민의힘에서 가짜 논평까지 내면서 밤을 새는 국민들을 폭도로 몰았다"며 "(허위 정보를 유포하면) 엄청난 재산상 손실을 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 의원을 향해 "이것은 저의 민원"이라며 "고발로 끝나면 안 되고 금융치료, 손해배상도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가운데). |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가운데). |
이어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직접 확인하시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대신 해주는 법률지원단, 변호인들, 변호사들을 모집해서 가짜뉴스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을 소송 대리를 위임받을 수 있게 시위대나 금융치료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벌금만 하면 너무 약하니 벌금을 받고 손해배상도 하게 해달라"며 "저거 하면 엄청난 재산상 손실까지 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가운데). |
전 의원은 "지난 2일 민주파출소 홈페이지를 만들고 가오픈을 했는데 벌써 1만 3000건 정도의 제보가 들어 왔다"며 "허위 조작 정보 유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파출소는 허위조작감시단이 운영하고 있는 제보 플랫폼으로, 허위 조작 정보를 접수받고 이에 대한 법적 처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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