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모든 아기들 대한민국 새 희망 되길"
2025년 을사년 새해 첫아기인 니케와 꼬물이, 딩굴이(왼쪽부터)가 1일 새벽 경기 고양 일산차병원에서 힘찬 울음을 터트리며 새해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일산=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일산=임영무 기자] 2025년 을사년 시작과 함께 출생한 첫아기가 1일 새벽 경기 고양 일산차병원에서 힘찬 울음을 터트리며 새해 시작을 알렸다.
이날 0시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에서는 새해 첫아기 3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엄마 이승현 씨와 아빠 박준수 씨의 아기 니케(태명)와 엄마 구라겸 씨와 아빠 이효영 씨의 꼬물이(태명), 엄마 구슬기 씨와 아빠 강우석 씨의 아들 딩굴이(태명)는 건강한 모습으로 아빠의 품에 안겼다.
김의혁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교수(수석과장)는 "1월 1일 0시, 3명의 산모가 건강하게 3명의 아기를 출산했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태어나는 모든 아기들이 대한민국에 새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 139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3.4%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8월 이후 연속 2만 명을 넘어섰다. 2015년 이후 곤두박질 치던 합계출산율이 9년만에 반전하고 있다.
2025년 을사년은 청색의 '을(乙)'과 뱀 '사(巳)'가 합쳐진 이른바 '푸른 뱀의 해'다. 특히 푸른 뱀은 길한 존재로 치유와 변화를 상징하며 올해에 태어난 아이는 명석하거나 진취적 기질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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