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진보당 의원단이 31일 오전,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아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보당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진보당 의원단이 31일 오전,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아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빈 전종덕 의원은 "참사마저 ‘줄탄핵의 후과’라고 야당탓 망언을 일삼은 국민의힘은 참으로 인면수심의 후안무치"라고 규탄하며, "가장 빠른 민생안정과 국정안정은 윤석열 체포구속"이라 밝혔다.

정혜경 의원은 "내란이 일어난지 한 달이 다 되도록 그 우두머리가 대통령 관저에서 호화생활을 하는 이 나라가 진짜 민주주의 국가냐"고 반문하며, "수사당국은 경호처 핑계댈 것 없이, 즉각적 공권력 집행으로 윤석열 범죄자를 감옥에 보내라"고 말했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더 이상 내란범들에게 시간을 줘선 안된다"며, "공수처는 윤석열 즉각 체포 및 강제수사하고, 최상목 대행은 즉각 헌법재판관 3명 임명과 쌍특검을 공포하라. 이것이 대내외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정안정의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발언하는 진보당 전종덕 의원.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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