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포국제공항=임영무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로 7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진 30일 오전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국기게양대에 걸린 조기 뒤로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정부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에서 "정부는 오늘부터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을 포함한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한다.
최 대행은 "국민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정부 수반의 대행으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통함과 송구한 마음"이라며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며 "통합지원센터를 현장에 설치·운영해 유가족 분들께 일원화된 통합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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