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국회=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박헌우 기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이날 조국혁신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조국혁신당은 "지금 대한민국 안정을 위해 시급한 일이 있다"며 "내란 세력의 준동을 이른 시일 안에 제압해야 한다. 지금 가장 큰 걸림돌이 한덕수 총리라고 우리는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이 '반성'은커녕 '반송'만 하고 있다. 공수처 소환장 및 헌법재판소 탄핵 재판 서류를 받지 않는다"며 "탄핵 사건 지연의 의도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혁신당은 "대통령 윤석열이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언할 때 한덕수 국무총리는 직분대로 일하지 않았음이 명백하다"며 "결과적으로 비상계엄의 방관, 암묵적 동조로 볼 수밖에 없다"고 탄핵 사유를 명시했다.

또 지난 8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의 대국민 담화에서 "한동훈 전 대표의 주장에 어떠한 부연이나 반박하지 않았다"면서 "한 전 대표 주장에 동조를 표시해 위헌·위법으로, 국헌을 문란케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4일 한 총리가 윤석열 특검법 등을 공포하지 않으면 즉각 조국혁신당이 마련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며 "그 뒤 24시간이 되는 시각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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