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주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채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춘석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마용주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채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6일 오전 10시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 간사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회의에 불참해 여당 몫의 간사는 선임되지 못했다.
이춘석 위원장은 "이 자리에 정치적 상황 때문에 국민의힘 위원님들께서 참석을 안 하셨는데 다음 청문회 날에는 꼭 참석해 주실 것을 촉구 드린다"고 말했다.
박상혁 야당 간사도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는 대법원장 추천에 따라 탄핵되기 전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한 사안"이라며 "절차적으로 적법하게 요청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연동해 참석하지 않고 있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지난 12일 국회에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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