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탄핵만이 혼란을 종식시킬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부디 내일은 탄핵 찬성 표결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켜야할 것은 윤석열도 국민의힘도 아닌 바로 추운 거리에서 울부짖는 국민의 삶"이라며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역사는 언제나 전진해왔고 또 전진할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어처구니없는 오판이 역사적 오점을 남겼다. 그러나 우리는 국민의 올바른 판단으로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12월 14일, 내일 우리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다시 선포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역사의 새로운 장을 다시 써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hany@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