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와 청년 당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북을 치며 윤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촉구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와 청년 당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북을 치며 윤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하야보다는 탄핵소추를 감수하고 헌법재판소 재판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에 전했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과 국회의 가슴에 직접 총부리를 겨누더니, 자신이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는지 법적으로 가려보자는 그야말로 인면수심의 작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 모두 극한 분노에 뒷목 잡고 쓰러질 지경"이라며 "사태가 여기까지 왔음에도 여전히 일말의 반성도 없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에 적시된 피의자는 윤석열 대통령이며,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경호처 등이 대상이다. ‘12·3 내란사태’ 이후 대통령실에 대한 첫 압수수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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