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해 자리가 비어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해 자리가 비어 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죄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출국금지했는지에 대해 "지금 이행은 안됐지만 수사관들한테 지휘를 했다"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 나온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도 "지금 수사에 대해 일일이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출국금지에 관해서는 수사지휘를 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대표 발의한 내란 혐의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심사 후 통과시켰다.
상설특검안은 이날 오후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상설특검은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고 국회 의결만으로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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