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국회 빠져나가는 국민의힘 의원들 [TF사진관]
입력: 2024.12.07 22:54 / 수정: 2024.12.07 23:26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마친 뒤 경호를 받으며 힘겹게 이동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마친 뒤 경호를 받으며 힘겹게 이동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경호를 받으며 국회를 나서고 있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경호를 받으며 국회를 나서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마친 뒤 경호를 받으며 힘겹게 이동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상정했지만 정족수 부족에 따른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 보호하기 위해 배치된 당직자들.
국민의힘 의원들 보호하기 위해 배치된 당직자들.

보호 받으며 국회 나서는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보호 받으며 국회 나서는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은 모두 투표를 마쳤지만, 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만 표결에 참여했다. 의결 정족수 200명에서 5명 모자랐다.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는 특검법에 앞서 상정된 '김건희 특검법' 표결을 마친 뒤 퇴장했다.

탄핵안은 헌법상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중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하면 가결된다. 따라서 108석을 가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 이탈표가 나와야 탄핵안은 가결될 수 있었다.

힘겹게 국회 빠져나가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힘겹게 국회 빠져나가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힘겹게 국회 빠져나가는 권성동 의원.
힘겹게 국회 빠져나가는 권성동 의원.

비상계단으로 이동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비상계단으로 이동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국민의힘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불성립'이 된 데 대해 "이번 사태에 대해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탄핵보다 더 질서 있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위기를 조속히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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