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외치는 철도노조 [포토]
입력: 2024.12.05 14:40 / 수정: 2024.12.05 14:40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조합원들이 출정식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코레일과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지난해 9월 파업 이후 1년 3개월 만에 총파업에 나섰다.

철도노조는 총파업 선언문에서 "4조 2교대 승인은 국토부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승인을 미뤘고, 기재부는 국토부 승인이 안났다며 인력 충원을 외면했다"면서 "시민과 국회가 계엄을 막고 민주주의를 사수했듯이 지금은 철도노동자가 나서 위기의 철도를 구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어 "총파업은 철도노동자의 노동과 임금, 안전을 지키는 투쟁"이라면서 "불합리와 부조리, 비정상에 맞선 투쟁이며 외주와 인력감축으로 탈선 위기에 내몰린 철도의 숨통을 틔우고, 공공철도를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켜내는 투쟁"이라고 말했다.

파업 기간 중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수도권 전철 75% (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KTX 67%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수준으로 조정된다.

철도노조 측은 이날 서울역(4호선) 12번 출구와 부산역 광장, 대전역 국가철도공단 앞, 경북 영주역 광장, 광주송정역 광장 등에서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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