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경복궁에 눈이 쌓여 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도심이 눈에 덮여 있다.
이번 눈은 1907년 근대적 기상관측 이래 11월 최고 적설량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동부에는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강원 내륙·산지, 전북 동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 동북권과 경기 양평, 전북 진안에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대설경보가 발표됐다.
눈은 오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또 한차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강원과 경북 내륙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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