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초의 3열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9이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그 모습이 공개되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현대차 최초의 3열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9이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공개됐다.
아이오닉 9은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넓은 실내 공간 △110.3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갖췄다.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Boat)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Aesthetic)의 합성어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을 말한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1980mm,전고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차량 실내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다.
색상은 사계절을 비롯해 화산석, 해질녘, 우주 공간 등 자연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
외장 색상은 △셀라돈 그레이 메탈릭 △이오노스피어 그린 펄 △선셋 브라운 펄 △녹턴 그레이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바이오 필릭 블루 펄 등 7종의 유광 컬러와 △셀라돈 그레이 매트 △녹턴 그레이 매트 △그래비티 골드 매트 등 3종의 무광 컬러 총 10가지로 운영된다.
내장 색상은 △블랙 원톤 △블랙-도브 그레이 투톤 △다크 틸-도브 그레이 투톤 △머드 그레이-크리미 베이지 투톤 △코냑 브라운-크리미 베이지 투톤 등 총 5가지다.
아이오닉 9는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4 LA 오토쇼'에서 일반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되며, 2025년 초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기타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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